건축사가 되기 위해선 우선 대학에서 건축학이나 건축공학등 건축과
관련된 학문을 전공하는 편이 유리하다.

정식으로 건축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선 먼저 건축사예비시험(1차)을
치르고 이를 통과하면 건축사자격시험(2차)을 보게 된다.

건축사예비시험은 <>건축구조 <>건축시공 <>건축계획등으로 나뉘어
출제되며 객관식을 원칙으로 한다.

올해 1월1일부터 건축사법이 개정되면서 건축사시험의 문턱이 많이
낮아져 예년에 비해 많은 응시자들이 몰렸다.

개정된 건축사법에 따르면 예비시험의 경우 응시자격이 종전의 대학졸업
5년후에서 대학졸업자로 자격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또 전문대와 고교졸업자의 경우에도 종전 각각 7년과 9년에서 2년과
4년으로 단축되고 경력자도 경력기간이 14년에서 9년으로 줄어들었다.

건축사가 되기 위해선 며칠간의 밤샘에도 버틸 수 있는 체력과 미적인
감각, 새로운 아이디어를 겸비한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선배건축사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