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비평그룹 "21세기문화광장"은 3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방송음악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열린음악회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라는 부제가 붙은 이 토론회에선
제갈삼 한국음악교육협회부산지부장이 "열린음악회의 사회.교육적
입장과 방향", 김기태 한국방송비평회총무이사가 "TV음악프로그램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탁계석 "21세기문화광장" 대표가 "열린음악회
증후군과 방송음악 획일성의 문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공영방송인 KBS의 "열린음악회"에서 보는 것처럼 방송프로그램이
클래식 음악을 도외시하는 사례 등을 들어 정부 및 방송사측에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균형발전을 위해 클래식 프로그램을 부활시켜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