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본점의 새로운 동아리인 PC연구회 "딘터원".

딘티원이라는 말은 "THE INTER ONE"의 한국식표기로써 인터넷을 통하여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들간의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동아리는 올해 초부터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인터넷의 열풍이
언론의 초점이 되고 온 국민의 관심이 되고 있을 때, 이것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배운 인터넷을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를 더욱더 발전시키는 방안은 없을까하는 많은 직원들의
공통적인 관심과 의견들이 조금씩 표출되면서 지난 6월1일에 가칭
딘터원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창설된지 1개월여만에 딘터원은 회원수를 100여명의 큰 동아리로
발전되었는데, 이는 대다수의 직원들이 이제는 컴퓨터를 활용한 OA에
상당히 익숙해져 있으며,이것을 더욱더 다양하게 활용하고픈 욕구들의
분출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동호회의 열기를 확인한 회사는 동호회에 컴퓨터관련의
특강과 산업시찰, 인터넷 ID의 지원 등 동아리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딘터원은 회원간의 인터넷 활용을 익히자는 것이 주된 활동내용이다.

각 회원들은 정기적인 인터넷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하여 무한한 정보의
바다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함과 동시에 회원들간과의 인터넷을
통하여 친목을 도모할 것이며 이러한 인터넷에 대한 교육 및 열기가
확산되어 회사의 발전과도 연결이 되고자 한다.

또한 "딘터원" 회원자체의 홈페이지를 구축 (10월 예정)하여 백화점
상품의 홍보 및 판매와 연계, 운영계획중에 있으며 향후 고객으로 하여금
딘터원 홈페이지에 참여토록하여 상호정보교류 및 C.S등 향상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세계 각국의 최신 패션정보 및
상품정보를 각 담당 바이어 및 매니저들이 직접 습득하여 최고의 백화점
으로 되는데 "딘터원" 회원들이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PC를 활용한 정보통신은 일부의 사람만이 이용하는 특수한 기술은
아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이중 가장 무한한 정보통신망일 것이다.

우리 PC동호외인 "딘터원"은 앞으로 가장 강력한 무기인 PC와 인터넷을
마음껏 활용하여 조직의 친목은 물론, 개인 및 회사의 발전과 유통정보
사회에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