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구 < 삼원설비기계 대표 >

지난 28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현장 롯데호텔등 국내유수의 대형
건축물의 설비공사를 시행했으며 사우나믹셔및 공동주택 에어처리공법등
신기술개발에 공헌했다.

건설업이 재해가 많은 업종임을 감안, 산업재해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대표는 이를위해 최근에는 건설안전정착 캠페인및 현장교육용으로 "나의
안전"이란 책자를 발간, 보급하는등 안전의식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문건설업체들의 고질적인 어려움인 인력난과 기술낙후를 해결
하기 위해 전문대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한편 산학합동으로 기능공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대표는 91년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계기로
노동문제에 깊이 관여, "현대산업사회에서의 노동문제에 관한 고찰"이란
논문을 발표하는등 만학에 열중하기도 했다.

89년 대한설비공사협회 부회장으로 재직시 설비전문건설업의 육성과 중소
기업보호를 위해 설비공사의 분리발주를 허용토록 노력했으며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제를 도입토록해 하도업자 연쇄부도방지와 전문건설업자의 기업
환경개선에 기여하기도 했다.

93년 대한설비공사협회 서울시회장으로 취임, 매년 춘.추계 기술세미나를
신설해 회원사들의 기술경쟁력강화에 일조하기도 했다.

95년에는 설비공사공제조합설립위원장을 맡아 설비공사업계의 금융.보증
기관인 설비공사공제조합설립에 산파역을 담당하는 한편 업계의 복지향상에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다.

올 2월에는 대한설비공사협회 제3대 회장으로 추대돼 정부노임단가를
폐지하고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토록 관계법령 개정에 막후 노력해 적정공사비
확보로 전문건설업자의 부실공사방지에 기여했다.

박대표는 34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54년 함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8년
삼원설비기계의 전신인 한진상공사를 설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