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시장개방이후 외국업체들의 진출과 국내업체들의 다점포화
전개로 인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화점들이 유통인력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고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등 백화점들은 앞으로 신규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00년까지 필요인력 수급계획을 짜고 있으며 전문
인력양성방안 등을 마련하고있다.

롯데는 오는2000년까지 7개 백화점을 신설하기 위해 7천여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 앞으로 1천5백~2천여명의 인력을 매년 채용키로
했다.

롯데는 또 할인점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유통신업태 전문
인력도 채용할 방침이다.

롯데는 이와함께 지난94년 개설한 유통대학과정을 통해 사내직원에 대한
전문유통교육을 실시중이며 올해부터 외국어전문교육과정을 마련, 사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신세계는 앞으로 점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년 1~2회씩
정기채용해오던 인사방식에서 탈피, 수시로 필요인력을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신세계는 오는2000년까지 33개의 신규점포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확정
했으며 최근 2백여명의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1천5백여명의 유통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신세계는 또 지방점포를 개점할때 현지채용인력을 늘리고 정규직 이외에
아르바이트사원을 늘려 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신세계는 이와함께 사내유통대학 개설, 유통연수원 교육, 해외연수 확대,
국내대학원 진학지원등을 통해 사내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3천여명인 직원수를 97년 3천7백명, 2000년
4천9백1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는 2000년까지 서울에 목동점과 천호점을 짓고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지역등에도 백화점을 건립할 계획아래 매년 평균 6백여명씩 뽑기로 했다.

현대는 또 내년께 H마트 H클럽등 신업태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할인업태
분야 전문인력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는 이와함께 사내유통대학 교육과정으로 사내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종합대학과 산학협동을 통해 전문바이어 양성프로그램을 개설,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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