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9일 올해 전통고유기술 개발을 위해 지원할 칠기 도자기
한지 전통섬유 천연염색등 5개 부문, 18개 세부기술분야를 공고했다.

이중 칠기 부문은 생칠의 정제칠화및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 칠무늬 응용의
다양화및 문화상품개발등 5개 기술분야며, 도자기 부문은 전총도자기 원료
개발등 3개 기술분야, 한지 부문은 한지 용도에 따른 물성의 표준화 기술
개발등 4개 기술분야다.

또 전통섬유(모시)부문은 전통섬유 가공기술개발등 3개 기술분야, 천연염식
부문은 전통염색 공정의 단순화및 기계화 개발등 3개 기술분야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나 기관은 오는 6월3일부터
6월8일까지 생산기술연구원 부설 산업기술정책연구소에 신청해야 하며,
생산기술연구원은 오는 19일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우리의 전통고유기술에 현대의 첨단생산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전통고유기술을 개량.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매년
30억원씩 모두 1백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