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생명의 공익사업은 좀 특이하다.

보험자산의 공익적 운용이라는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 보험업계 최초로
임대주택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무주택계약자를 위해 지어진 이 장기임대아파트
에는 현재 106세대의 제일생명 계약자들이 살고 있다.

지난 93년 2월 완공된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1,143평, 연면적 3,903평으로
임대면적은 똑같이 23평형이다.

지하 주차장과 상가는 물론 노인정 어린이놀이터등 부대복지시설도 함께
갖춰져 서민의 주거생활안정및 생활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일생명은 또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공익상품인 "제일나이스
건강보험"을 개발했다.

한국어린이보호회(회장 이상용)와 95년10월 협약을맺어 수입보험료의
일정비율을 경영수익중에서 기부해 불우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돕고
있다.

매년 창사기념일을 전후해 한국어린이보호회에 전달,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웃돕기 행사도 벌이고 있다.

제일생명이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지원하는 것도 공익사업의 하나다.

춘천 소양제 안동 민속축제 전주 풍남제 강릉 단오제 수원 화홍문화제등의
향토문화 행사를 후원,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

각종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 문화 예술발전에
일익을 담당함과 동시에 전통문화의 발전적인 계승과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1세기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교양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2차례 여는 서울시내 국민학교
어린이회장단 수련회도 제일생명의 공익사업활동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