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하철 전동차의 속도와 견인력을 제어하는 추진제어시스템
인 "가변전압가변주파수(VVVF)변환장치"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현대가 지난 4년간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장치는 연산속
도가 뛰어난 디지털시그널프로세스(DSP)소자를 이용한 제어기법을 채택한
것이다.

또 차량이 가속이나 감속운전 할때도 승차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설계에서 제작,주행시험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된 이 VVVF전환장치는 1천
5백v(직류) 1천v(교류)유도전기 구동용으로 3개월간의 주행시험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전동차차량용 변환장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그동
안 국내 표준모델및 기술이 없어 겪어왔던 시스템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해
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