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 93년 10월말 서울 잠실운동장에 설
치한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장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3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까지 잠실 상설전시장 매출액은
71억1천3백만원을 기록했고 95년 전체로는 77억5천9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
상돼 94년 전체 매출액 70억원보다 10.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난해 11월말까지 잠실 상설전시장을 찾은 쇼핑객은 외국인 1만명을
포함,22만명으로 94년보다 10%정도 증가했고 입주업체도 1백25개에서 42개
더 늘어났다.

기협중앙회는 이같은 매출신장세를 유지한다면 96년에는 95년보다 9~15%정
도 많은 85억~9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수 있고 방문 쇼핑객수도 지난해보다
3만~4만명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협중앙회는 올해 매출신장을 위해 2차례에 그쳤던 할인판매행사를 1~2회
정도 더 늘리고 TV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한 전시장 광고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