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피혁이 계열사인 효성기계공업과 합병한다.

합병비율은 1대 1.9이며 오는 29일 합병주총을 거쳐 내년 3월29일자로 합
병한다.

증권감독원은 14일 대전피혁과 효성기계의 합병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발표
하고 합병후 자본금은 2백78억8천만원이 된다고 밝혔다.

대전피혁의 관계자는 피혁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약화돼 최근 수년간 적자경
영을 해왔다고 밝히고 효성기계와의 합병을 통해 경영재구축을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합병배경을 설명했다.

이관계자는 합병이후엔 회사 이름도 대전피혁을 폐기하는 대신 효성기계의
이미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새로 지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피혁은 지난 70년대만해도 수출 실적 10대 대기업에 속할 만큼 내실이
단단한 기업이었으나 지난 93년 이후부터는 매년 당기 적자를 기록할 만큼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피혁과 합병하게 되는 효성기계는 자본금 60억원으로 지난해 1천2백
56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오토바이 제조판매업을 주력으
로 하고 있다.

증감원은 대전피혁과 효성기계가 합병하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때 기계분
야의 비중이 훨씬 높아져 내년도 결산이후에는 소속부가 기계 업종으로 변경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합병후 대주주 지분은 조욱래씨 개인의 21.55%를 포함 계열사인
(주)동성과 (주)대성등 특수 관계인의 지분을 합쳐 51%에 달하게 될 것이라
고 설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