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볼링에 관심이 있던 일부 직원들의 모임이 경월 볼릴 동호회의
기초가 되었다.

현재는 사내에 약36명 정도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회원은 일반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있으며 관리직 중에서 다수 참여하여
직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현재는 본사와 강릉지역 지점을 중심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기외가 된다면 전 지점을 대상으로 회원을 확보하여 부서간 대항전이라든가
지점의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간 대항전도 개최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회원들의 실력은 고르지 않다.

구력이 10년 이상된 분도 있는가 하면 동호회에 참여하면서 볼링을 시작한
초보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러한 개인들의 실력을 서로 보완해 주고,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월2회 퇴근시간 후에는 전 회원이 모여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정기적인 연습경기를 통해서 그동안 개인적으로 연습한 결과를 보여주고,
서로의 능력을 향상기킬 수 있도록 단점을 지적하고 고치는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

연습경기 후에는 그날의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년에 두번의 당일 또는 1박2일 정도로 단합대회를 가진다.

여름에는 주로 바다로, 겨울에는 주로 산으로 떠난다.

또한 직장 내의 모임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내의 타 기관과의
친선경기를 정기적으로 갖기도 한다.

월 1회 강릉시내의 10여개 기관(강릉시청 강릉소방서 강릉지방법원
강릉지방검찰청 한전강릉지사 강릉세무서 강릉경찰서 (주)문화방속 한국은행
(주)경원)이 대표선수 6명으로 구성하여 경기를 가진다.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는 한번도 얻지 못했지만, 매번 준우승 내지는 3위의
성적으로 우승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항상 참석하는 특별선구가 한분 계시다.

바로(주)경월 대표이사이신 이회수 사장님이다.

다른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좋은 실력으로 팀을의 성적을 올리는데 큰
공헌을 하신다.

그래서 사장님의 특별출전(?)은 회원들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경월 볼링 동호회의 회장은 필자가 맡고 있으며, 회원들간의 연락과
각종 일정을 담당하는 총무는 김진걸씨(예산과)가 담당하고 있다.

바쁜 회사 업무에도 불구하고 동호회의 모든 궂은 일을 도맡아 하시는
분들이다.

그 외에도 항상 모임에 참석해서 여러가지로 동호회 발전에 힘쓰시는
분들로는 이광근 공장장, 박천유 대리(재무과), 정성수씨(회계과), 한상구씨
(총무과), 심은영씨(강릉지점)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