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과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자금사정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협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백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4분기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이기간중 생산 판매 설비투자는 늘었으나 자금난은 더
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은 전분기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이 43.8% 감소했다는 응답은 26.9%였고
판매도 증가응답이 45.1%로 감소응답 27.4%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화학 고무 플라스틱 비금속광물 기계 장비 전기 전자 통신 자동
차등의 생산과 판매가 활발한 반면 음식료품 섬유 의복 가죽은 부진했다.

기간중 설비투자를 한 업체는 45.6%로 전분기의 40.6%보다 증가했으며 분야
별로는 노후시설개체 공정개선 자동화투자가 활발했다.

설비투자는 기계 전기 통신등 중화학분야에서 활기를 띠었다.
생산과 판매호조에도 불구,자금난은 더욱 심화돼 전분기보다 자금사정이 곤
란해졌다는 응답이 54.9%로 원활해졌다는 응답 7.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제조원가 상승 금융기관 이용곤란 판매대금 회수기간 장기화등에서 비
롯됐다.

기업경영상 애로는 내수부진 제조경비상승 판대금회수지연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원자재조달애로가 전분기보다 크게 늘어 원자재난까지 겹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