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향 탄산음료에 알콜이 약간 들어있는 샌디(shandy)음료가 다음달중
롯데칠성음료에서 나온다.

롯데칠성음료는 15일 탄산음료에 복숭아향과 호프향을 넣은 알콜도수 0.5
도의 샌디음료 "칠립"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7월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샌디는 알콜도수가 1도 미만인 알콜함유음료로 "알콜성분이 매우 낮은 삼
페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술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는 신세대와 운전자등을 겨냥해
샌디음료를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샌디음료 칠립을 캔제품으로 시판,올해 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소비자가격은 3백55 캔제품이 6백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