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통신판매 레포츠등 다양한
여름상품을 마련하고 판촉에 들어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국내외여행, 돗자리 랜턴등 여름통판상품,
윈드서핑교실등 독특한 여름상품을 선보이고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비씨카드는 피크닉테이블 다기능충전랜턴등 여름특선상품을 선정, 회원들에
게 1백쪽짜리 안내책자 10만부를 발송했다.

국민카드는 20-30대를 겨냥, 피크닉테이블 대나무돗자리시트등 5품목을 여
름 타깃 상품으로 선정, 판촉에 들어갔다.

카드업계는 또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비씨카드는 괌 사이판위주에서 호주 뉴질랜드등 지역을 새 여행상품으로 개
발했고 일정에 촉박한 순환형 관광에서 한곳에 오래 머무르는 체류형 여행상
품 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기차여행과 수상스키를 동시에 즐길수있는 당일및 1박2일의 레포츠여행
상품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호반의 도시 춘천을 대상지역으로 선정, 내달초부터 오는 8월말
까지 서비스된다.

국민카드는 호주 동남아 유럽등 해외여행상품과 함께 홍도 흑산도등 국내섬
을 중심으로 여행상품을 구성했다.

LG카드의 경우 대만 사이판등 일부지역은 6개월 무이자, 샌디에이고 하와이
등 지역은 12개월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의 심양 해란강 백두산
등을 돌아보는 광복 50주년 추천상품도 내놓았다.

삼성카드는 서울의 타워호텔, 경주 코오롱호텔등과 제휴, 호텔에서 여름휴
가를 즐기려는 회원들을 위해 할인서비스상품을 마련했다.

외환카드는 여름특선으로 마련된 전 여행상품에 대해 5% 할인서비스한다.

이밖에 비씨와 외환카드는 한강뚝섬시민공원내에 윈드서핑교실을 개설, 레
포츠인구를 겨냥한 여름상품운영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