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항공사와 제휴,마일리지서비스를 확대하고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삼성카드가 아시아나항공과 제휴, 아시아나보
너스클럽카드를 발급한 이래 올들어 LG 외환카드 국민카드가 대한항공과 업
무제휴계약을 체결, 마일리지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밖에 비씨 다이너스카드도 조만간 대한항공과 제휴할 예정이어서 항공편
의 마일리지서비스가 더욱 확산될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의 제휴카드는 "스카이패스<><>카드"로 발급된다.

이 제휴카드는 우선 카드사용액에 따라 1천원당 1마일이 축적되고 대한항공
을 이용, 실제 여행한 거리에 따라서도 마일리지가 누적된다.

여행거리가 1만마일을 넘으면 국내선 왕복항공권이 무료증정된다.

또 제주 KAL호텔, 미국 LA옴니호텔, 하와이와이키키호텔등 대한항공 제휴호
텔의 하루숙박에 3백마일이 누적된다.

이밖에 이카드는 대한항공 직영면세점에서의 할인서비스, 국내외 호텔할인
서비스, 5만마일이상 탑승회원에 제공되는 모닝캄클럽회원서비스(전용 탑승
수속카운터이용 및 수하물우선처리)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각 카드사들은 "스카이패스카드"의 발급기념으로 신규회원에게 축하마일리
지(1천~1천5백마일)를 제공한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