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반도체및 전자기술의 발달로 자동차부품도 자동전자제어방식등과
결합해 시스템화되는 추세이다.

신기술개발여지가 많고 사업성이 큰것도 이 첨단전장부문이다.

전장부문 시장규모는 올해 2조원정도로 추정된다.

현추세대로라면 오는 2000년대 초반께면 자동차부품중 전장의 비중이 50%에
도달, 자동차를 전자제품으로 분류해야할 판이다.

모터쇼에서 자랑할만한 첨단제품을 선보이는 업체가 적지않다.

대우전자등 몇몇 대기업의 전장품들,동양기전이 최근 개발해 첫선을 보일
지능형 파워윈도모터등은 돋보이는 품목이다.

대우전자는 마이크로컴퓨터를 내장,운전자에게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완전자동온도제어장치를 모터쇼에서 소개한다.

동양기전의 파워윈도모터는 도어의 부하조건 작동거리등을 인지하는 자기
학습기능 도어자동상승 하강기능 도어장애물 감지기능등이 있는 점도 특이
하다.

기아기공은 주행중에도 지프차량의 변속조작을 쉽게 할수있는 버튼조작식
부변속기를 업계 최초로 개발, 역시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전자가 인공위성을 이용해 공동개발한 차량항법장치
(내비게이션시스템)는 컴퓨터 정보처리 통신분야등 전자분야의 핵심기술을
고루 적용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피코는 엔진작동상태를 감지하는 센서및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수 있게 하는 엔진제어시스템을 출품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