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에어백등 안전장치는 사고시 생명과 직결되기에 운전자의 관심이 큰
품목이다.

이중 ABS는 이용도가 높아 90년대이후 장착이 급증, 4월현재 국내장착률이
20%정도로 에어백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아직 고급차종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는 에어백은 성능 안전성에
선진국이 앞서있어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외국산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에어백은 1회작동뒤 재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선진국에서는
이미 재활용 에어백이 등장하는 상황이다.

이번 전시품중 국산 ABS로는 선발업체인 만도기계의 제품, 에어백은 성우
기아정기와 미국 델파이오토모티브즈등 외국산이 관심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만도는 국내 첫개발한 전자제어제동방식의 ABS와 구동력제어장치 유압제동
장치 공압제동장치등 각종 제동장치를 출품한다.

이 전자식 ABS는 각종 테스트를 통해 급제동시 제동거리를 단축하고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며 핸들의 방향조정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에어백및 안전벨트전문업체인 성우는 다양한 모델의 안전장치들을 소개
한다.

성우에어백은 아반떼를 제외한 대부분의 현대 차종에 장착되며 마르샤에는
기본사양으로 부착된다.

안전벨트는 2개의 센서를 내장한 듀얼시스템으로 약 100개의 부품이 상호
결합, 사고시 유기적인 작동으로 승객을 보호해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