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도 승용차1관에 3가지 차종을 출품한다.

아직 상용차와 4륜구동차만을 생산하는 쌍용은 97년부터 벤츠와 협력해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어서 승용차업체라는 이미지를 일찍부터 심어나가기
위한 것이다.

컨셉트카 "솔로".

영국의 판다자동차를 인수해 그동안 주문생산에만 응해오던 스포츠카
칼리스타를 기본으로한 스포츠카이다.

아직 모델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클래식모델인 칼리스타와는 전혀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연구소가 개발한 전기자동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은 이같은 미래부분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보이는 일이 드물어 쌍용의
기술수준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97년부터 생산할 W카는 내보이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W카 이후의 모델이 될수도 있는 차기 승용차개발모델을 제시한다는
생각이다.

쌍용이 97년부터 생산할 W카는 벤츠승용차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3,200cc급 대형승용차이다.

11개 핵심부품에 대한 벤츠와의 기술협력으로 이미 모델은 완성해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