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의 인상에따른 생산업체들의 출하가격이 상승으로 시중에서 면사
아크릴사, T/C사등 각종 사류가 속등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강세권이 지속되
고있다.

그러나 관련 수요업계의 구매력 둔화로 실질적인 매기는 활발치못한 실정이
다.

10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면사의 경우 30수가 최근들어 1백81.44kg당 4만원
이 또 뛰어 63만원선을 형성하고있으나 생산업체들의 출하가격이 또 올라 조
만간 상가에서도 좀더 뛰어 오를것으로 예상되고있다.

또 코마사도 30수와 40수가 1백81.44kg당 1만원씩이 속등해 73만원과 78만
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T/C사도 30수와 45수가 1백81.44kg당 58만원과 64만원의 높은 시세를 형성
하고있다.

아크릴사 또한 니트, 직물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52/2수 RBR규격이 파운드당
1백원선이 올라 1천9백원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있고 쉐타, 양말용으로 주사
용되는 36/1수D규격도 같은폭으로 상승, 파운드당 1천5백원선에 판매되고있
다.

A/C(65:35)사도 30수가 1백60kg당 4만원선이 뛴 64만원선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봄, 여름제품의 작업이 이루어지는 시기인데도 제품 생산업
체들이 경기전망이 불투명하자 소극적인 작업을 하고있어 실질적인 사류의
거래는 활발치 못하다고 밝히고있다.

국제시세 상승으로 알루미늄괴와 알루미늄 빌레트의 출고가격이 6.7%-7.5%
까지 인상됐다.

10일 대한알루미늄에서는 국제시세 상승에따라 알루미늄괴의 출고가격을 t
당1백90만3천원(부가세포함)에서 2백4만6천원으로 7.5%(14만3천원)을 인상했
다고 밝혔다.

또 알루미늄 빌레트도 버진빌레크의 경우 t당 2백6만8천원에서 2백21만1천
원으로 6.9%(14만3천원)를 6061빌레트와 6063빌레트는 t당 2백13만4천원과 2
백12만3천원에서 2백27만7천원과 2백26만6천원으로 6.7%(14만3천원)씩을 인
상 판매하고있다.

이에따라 알루미늄판, 알루미늄새시등 가공제품들의 판매가격도 연쇄적으로
따라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