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ISO 9000 상호인정을 위한 국제 단일기구가 빠르면 오는 하반기중
출범한다.

7일 공진청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공동으로 품질시스템 상호인정기구(QSAR)설립을 위한 운영계획을 최근 마련,
ISO회원국에 회람중이다.

QSAR는 ISO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하반기에 정식 발족될 전망이다.

공진청은 이기구 설립작업에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출범시기에 맞춰 가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진청 관계자는 "QSAR설립이 아시아.태평양 상호인정기구(PAC) 유럽상호
인정기구(EAC)등 ISO 9000 상호인정의 지역블럭화 움직임을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준비돼 왔다"며 이기구 설립으로 그동안 ISO 9000 상호인정을
둘러싸고 야기돼온 국가간 불신문제가 해소돼 상품및 서비스교역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