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 인텔사로부터 오류없는 펜티엄칩을
공급받아 펜티엄PC 생산 판매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대우통신은 기존에 문제가 발생한 펜티업칩을 반품 조치하고 우선 1천개의
새 펜티엄칩을 공급받아 펜티엄PC 생산을 새로 시작했다.

올해 국내 PC제조업체중 펜티엄PC를 가장 많이 생산,판매한 대우통신은 인
텔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인 착 왕 부사장과 협의를 끝내고 앞으로도
수정된 펜티엄칩을 최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대우통신은 기존에 판매된 펜티엄PC에 대해서는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칩을 무상교체해주기로 하고 칩교환신청 접수전화(728-2312)를 개설했다.

한편 삼성전자 금성사 현대전자 삼보컴퓨터등도 새 펜티엄칩 확보에 나서
내년 2월부터는 국내에 오류없는 펜티엄칩이 본격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코리아는 새로운 펜티업칩 공급과 함께 인텔사가 발행하는 "영구 교
체를 위한 보증서"를 발행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