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희원 <진로베스토아 사장>..25일 1호점 오픈
중부권 영남권 등으로도 진출 5백여개의 가맹점에 9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게 당면 목표입니다"
오는 25일 강남에 1호점을 내고 편의점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신희원
진로베스토아사장은 "2년내에 업계 1위자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호언한다.
-타편의점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가맹점주의 상품구매권 등 독립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로열티부담이 없다.
본사가 가맹점에 대한 상품공급과 경영지도를 담당하지만 경영에 대한
책임은 점주가 진다.
동일한 상호를 쓰는 프랜차이즈형과 자율경영이 보장되는 볼룬타리형을
혼합한 셈이다"
-점주가 임의로 가격이 싼 무자료상품이나 대금결제를 지체할 우려는
없는가.
"기본적으로 본사와 가맹점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 점주가 정도에서 벗어난
경영을 할 때는 탈퇴를 권고할 예정이다.
점주도 원할때는 자유롭게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가맹점매출의 70%정도를
본부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진로그룹 계열사제품외에 타사의 주류도 취급할 예정인지.
"진로외에 경쟁사제품을 취급하는 것은 당연하다. 최대의 아이템을 확보
진열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대한 준비는.
"본부요원만 1백여명이 넘는 등 준비상황은 순조로운 편이다. 내년에는
수도권에 5천평 규모의 물류센터 2곳을 건설할 예정이다.
도시락 샌드위치 양말 등 20여가지 상품에 대해 자사상표(PB)상품을
개발해 놓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PB상품개발을 통해 상품의 공급가격을
낮춰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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