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입체냉장고탱크"가 한국능률협회(KMA)로부터 94년도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또 삼성전자의 "그린컴퓨터" 현대자동차의 "엑센트" 금성사의 "아트비전
그린 TV"등 12개상품이 업종별 히트상품으로 선정됐고 유공의 "팡이제로"
와 경상남도의 "관광상품"이 특별상을 받았다.

1일 한국능률협회는 94년도 히트상품 15개를 선정하고 오는 16,17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시상식및 상품개발성공사례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르면 대우전자의 "입체냉장고탱크"는 매출액과 시장점유율 상품
아이디어 성능 품질 고객만족도등의 평가항목에서 종합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94년도 히트상품대상을 받게됐다.

업종별로 뽑은 히트상품 12개는 <>삼성전자의 "그린컴퓨터"<>현대자동차
의 "엑센트"<>금성사의 "아트비전그린TV"<>제일제당의 "컨디션"<>태평양
의 "마몽드트로픽오렌지캠페인상품"<>대한생명의 "교직원연금보험"
<>만도기계의 "위니아에어콘"<>비락의 "비락식혜"<>롯데제과의 "고드름"
<>동서가구의 "컨셉트가구"<>동양매직의 "와이드그릴가스렌지"
<>서울경금속의 "1백20 스텐컬러샤시"등이다.

이밖에 중소기업이나 비영리단체와 공공부분등에서 히트를 친 상품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유공의 "바이오테크"와 경상남도의 "관광상품"이
받았다.

능률협회는 최근 2년이내에 출시된 상품을 대상으로 한국광고업협회
회원사 (20개사)와 백화점협회회원사(13개사) 소비자단체(10개)등 모두
43개 관련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3백여개의 후보상품가운데 금년도
히트상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평가기준으로 성장성 기획성 혁신성 차별성 마케팅 시작개척
정도 고객만족도등 7가지 항목을 가지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친후 기업체의 현지실사까지 감안해 최종적으로 15개의 히트
상품을 선정했다고 능률협회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