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하루에 40l의 스틸캔을 재활용시키는 "캔재활용센터"가 가동
되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주위의 쓰레기통을 보면 휴지류 병류 캔류 플라스틱류로 나뉘어져 있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재활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한글을 모르는 문맹인지, 아니면 나 하나쯤이야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쓰레기를 분리도 하지 않고 함께 마구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아무렇게나 버리는 쓰레기들이 산과 들을 오염시키고 식수원마저
오염시키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때에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중에서 음식물이나 음료수등을 담고 있는
캔을 재활용할수 있어서 여간 기쁘지 않다.

여기에 우리시민들이 동참할수 있는 길은 음식물이나 기저귀등의 쓰레기를
캔 병과 함께 버리지 말고 분리해서 버리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다.

더불어 캔재활용센터에서는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활동력이 있는 새마을
운동중앙협의회등과 같은 단체와 함께 캔 수거에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다.

앞으로 우리 시민들도 버리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잘 분리해서
버리도록 하자.

조명숙 < 서울 양천구 신정4동968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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