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체들은 세계조선경기의 호황에 대비한 대규모 설비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한편 자동화설비확충등 생산성향상을 위한 투자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조선업체들은 장기적으로는 세계조선시장의 활황에 대비해 도크신증설에
2천억~3천억원선을 투입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일본조선업체들의 저가수주공세에 맞서 생산성향상을 통한
경쟁력확보를 위해 공법개발 자동화설비확충 물류개선등을 위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천9백억원을 투입, 자동용접기와 자동절단기등 자동화설비의
증설과 함께 작업효율이 낮은 설비의 교체에 착수했으며 신공법개발등을
통한 생산성향상을 위해 9백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책정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길이 3백60m 폭 70m짜리 초대형 도크2기와 관련시설을
건설중이다.

대우조선도 물류관리강화 자동화설비확충등을 통한 생산시설확대를 위해
올해중 1천5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연간 1백만GT(총t)의 선박을 건조할수 있는 길이
6백50m 폭 97m짜리의 초대형 도크를 건설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0월중순 준공할 예정인 이도크 건설에 2천5백억원을
투입했다.

이회사는 이와함께 2백억원을 들여 조립용 로보트, 도장용 로보트등을
자체개발, 생산현장에 투입,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경우 2도크의 길이를 30m 늘리는등의 생산설비확충에 1백
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라중공업은 전남 삼호공단에 30만평규모의 조선소 건설에 나서 연산
50만GT정도의 생산설비를 내년초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길이 5백m 폭 1백m의 신조선용 도크와 길이 4백m 폭 65m의
수리용도크를 건설중이며 1차적으로 조선소를 포함한 88만평규모의 중공업
공단을 조성하기 위해 3천7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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