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교통사고로 가장 많은 인적피해가 난 곳은 전남 목포였고 서울
에선 도봉구지역에서 사고가 빈번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93사업연도(93.4-94.3) 시군구별 자동차보험
사고율및 손해율분석"자료에 따르면 전남 목포시는 차량1백대중 7.7대가
대인사고를 내 전국최고의 사고율을 기록했고 전북 김제(7.4%)경기도
평택군 연천군(7.1%)지역에서 교통사고에 따른 인적피해가 컸다.

반면 전남광양시(2.2%)경기도 과천시(2.6%)제주도 서귀포시(3%)등은
사고율이 낮았다.

서울의 경우 사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도봉구(6%),가장 낮은 지역은
강남구(3.8%)였다.

도봉구를 비롯 중랑구(5.9%)성북구(5.8%)등 동북부지역이 빈번한 사고를
낸 반면 송파구(4.0%)서초구(4.4%)등강남지역은 비교적 양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