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롤 데이타코리아(대표 김재민)가 병렬처리 컴퓨터인 "nCUBE시리즈"를
국내 공급키로 하는등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병렬처리 컴퓨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64비트 CPU를
최대 8천1백92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병렬처리 수퍼컴퓨터인 "nCUBE2
시리즈"를 도입해 오는 25일 시스템 발표회를 갖는다.

이 병렬처리 컴퓨터는 CPU를 8~1백28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모델부터 CPU를
최대 8천1백92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모델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종은 소비전력을 줄이고 크기를 소형화했으며 각각의 CPU를
"하이퍼큐브"라는 통신방식으로 묶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각각의 CPU가 최대 64MB의 메모리를 개별적으로 가질 수 있으며 최대
2백6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병렬처리형 컴퓨터는 고속의 연산처리를 요하는 수퍼컴퓨터용도뿐만 아니라
상용컴퓨터로도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으며 메이프레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7년부터 국내에서 컴퓨터 영업을 시작한 콘트롤 데이타코리아는
초병렬 컴퓨터의 도입으로 유닉스시스템에서부터 대형 컴퓨터에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갖게 됐다.

또 최근 전산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컴퓨터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시스템 통합(SI)및 정보통신업체로도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SI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자문서교환분야에 대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콘트롤 데이타 코리아는 병렬처리컴퓨터가 VOD등 멀티미디어 시대에 대응
하는 핵심 컴퓨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