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지업계가 처음 해외펄프공장을 인수,국내 제지원자재의 안정적인 조
달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신호제지그룹(회장 이순국)의 해외현지법인인 신호캐나다는 최근 캐나다 머
서사와 공동으로 독일 튀링겐주에 있는 로젠탈펄프공장을 인수했다.인수금액
은 2천1백5만독일마르크(약 1백10억원)로 신호측이 30%,머서측이 70%를 출자
했다.

이 공장은 구동독과 체코의 접경지역인 브랑켄스타인 소재 부지 30만평규모
로 인쇄용지 원료인 아황산펄프,레이온,아세테이트등 섬유소재,담배필터원료
로 쓰이는 용해펄프를 연간 15만t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