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을 수입해 오던 ''전기이중층콘덴서''가 국내에서 생산된다.
삼성전기는 최근 채산성 악화로 사업을 포기한 일본의 무라타사로부터 전기
이중층콘덴서와 관련된 기술,설비,특허 외에 기존 거래선까지를 2억8천5백만
엔에 일괄 인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의 브랜드를 ''STARCAP''으로 정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일
본 등에 상표등록을 완료하는 한편 이번달까지 무라타사로부터 설비도입을
끝내고 다음달부터 0.02-0.1패럿까지의 3개 모델을 월간 2백만개 규모로 생
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생산량을 매년 2배씩 늘려 오는 99년까지 월간 1천만개로 생
산을 확대할 방침이며 수입대체 효과는 3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