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6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장행장은 67년 외환은행으로 옮겼으며 92년부
터 캐나다 외환은행장으로 나갔다가 2년만에 금의환향.

한국은행 시절에는 주로 외자부에 있었으며 외환은행에서는 광주.마산.종로
명동.남대문.로스앤젤레스지점장과 영업부장을 거쳐 88년 중동본부장 겸 바
레인지점장(부이사) 등을 섭렵.

금융계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외환은행장에 추천돼 화제가 됐듯이 외국에
있으면서도 소리없이 은행장에 발탁될 정도로 상당한 활동가로 알려졌고 유
모어 감각과 함께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임기응변도 갖췄다는 평가.

전주출신으로 전주북중과 전주고를 거쳐 연세대 상대를 나왔으며 장명관 전
인도네시아대사의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