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가 애용했다는 사해의 소금과 진흙이 국내에도 선보인다.
지난 91년 쌀 5천t을 구상무역형태로 북한에 첫선적해 화제를 모았던
천지무역(회장 유상열)이 이번에는 요르단으로부터 사해소금과 진흙
(머드)을 들여온다.

사해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있는 지표상 최저점의 염해. 구약성서
에는 "소금의 바다"로 나오는 곳이다. 세기의 미녀 클레오파트라가 목욕
하고 이곳의 진흙팩을 발랐다는 유용광물의 보고다. 염분농도가 극히
높아 사람몸이 뜨는 바다이다.

이 회사는 요르단 랭킹2위기업 헤크마사의 계열사 퓨처 내츄럴프러덕트
로부터 소금과 진흙의 한국 및 동남아총판권을 획득했다.

천지는 사해에서 소금과 진흙을 벌크상태로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 주로
사우나 클리닉 미용실등에 공급한다. 지난달 1 짜리 사해소금 시제품
1천6백개를 출하하자마자 동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측은 밝힌다.

이 회사가 시제품으로 낸 사해목욕소금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9가지색에
향이 우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사해헤어머드는 퍼머등으로 잃어버린
모발의 생명력을 지켜주고 두피및 전신맛사지를 통해 25가지 필수자연
미네랄을 공급해준다는 설명이다. 류머티스관절염피부병등에도 효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퓨처사로부터 이미 16t의 소금을 들여왔고 5t의 진흙을 15일 국내에
수입한다.

사해의 요르단지역은 개발을 시작한지 1년6개월밖에 안된다. 개발역사
20여년의 이스라엘산보다 품질이 낫고 가격도 절반정도로 싸다고
회사측은 말한다.

천지는 이제품의 판매를 담당할 별도법인으로 지난달 미래화장품을 설립
했고 전국에 12개 지사망을 갖췄다. 완제품수입 대신 원료를 싼값에
들여와 고부가가치상품으로 가공, 러시아등지로 수출한다는 것이 이회사의
방침이다.

천지는 앞으로도 신규사업팀을 통해 국내에 없는 희귀원료를 세계곳곳에서
찾아내 상품화하기로 했다. 남들이 이루기 어려운 특이한 일, 특이한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