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신용금고들은 기업공개나 증자등을 통해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는 반면
영업이 어려운 중소형 신용금고들은 매각을 검토하는등 신용금고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따라 금고업계에서는 대형신용금고가 매각을 희망하는 중소형 금고들
을 매입, 대형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15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제일금고 사조금고 동아금고등이 올
하반기 공개를 추진하고 있고 이미 증시에 상장된 진흥금고와 해동금고도
주식시장활황세가 지속될 경우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국 2백37개신용금고중 장외시장에 등록된 신용금고는 동방
경북 대양 대전 한국등 10개사에 이르면 이들은 여건만 허용된다면 언제라도
기업을 공개, 자본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반면 영업이 어려운 중소신용금고들은 매각이 진행중이다. 이와관련, 신용
금고연합회관계자는 "작년 서울의 46개 신용금고중 12개사가 결손을 낸 것
으로 집계됐다"며 "지방금고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최근 새한
금고를 대한교육공제회가 매입(M&A)토록 주선한 한국종금의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매각의사를 밝히는 신용금고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한햇동안 신용금고의 매각은 대구 성림금고와 서울 대아금고 2건뿐
이었으나 올해는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대아금고가 다시 팔린것을
비롯 건국금고(현 기산금고)등 5개사의 매각이 이루어졌다.

현재 신용금고는 비상장주식 취득금지조항과 유가증권취득한도(10%)에
묶여 다른 신용금고매입이 사실상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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