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의 외국인광고모델을 표지에 등장시킨 은행통장과 현금카드가
선보인다. 보수성이 강한 서울신탁은행과 가장 개방적인 광고표현을 하는
여성의류 "게스"브랜드의 일경물산은 서울신탁은행의 자유저축예금통장과
현금카드 앞면에 게스의 광고모델을 게재하고 은행점포에서 게스의 달력과
탁상용시계등 판촉물을 은행고객에게 나눠주는 공동광고활동을 벌인다.

은행측은 게스가 주로 20~30대의 젊은여성에게 어필하고 있는 점을 이용,
여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 또한 광고모델이 마릴린몬로를 닮은 요염한
자태의 젊은 여성이어서 부수적으로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은 이번 공동광고를 명동 충무로2가 신촌 서교동 압구정동점등
주로 신세대의 왕래가 잦은 10개점포에서 14일 신규계좌개설 고객에게 시범
적으로 실시하고 반응을 보아 전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일경물산은 예금통장과 현금카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광고를 할수있고
특히 현금카드의 경우 소지자로 하여금 게스브랜드에 대한 연상구매를 유인
할수도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것으로 기대.

<김대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