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회장 최원석)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결재라인을 대폭 축소
하고 결재때 도장날인제도를 폐지하는등 시간관리운동을 적극 펴고있어
관심.

동아그룹은 지난해말부터 시행중인 "초관리운동"의 일환으로 종전 10여개
단계를 거쳐야했던 결재라인을 최근 기안자 부서장 본부장 사장등 4~5단계
로 축소하고 결재대기시간을 줄이기위해 무인결재제도를 도입, 결재권자
에게 서류만 전달하고 세부보고사항은 전화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또 결재서류를 도장날인없이 서명으로만 처리하고 결재권자가 기안내용을
수정하고자할때는 친필로 개서토록하여 다시 서류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을
피하도록했다.

이밖에 상무급이상 본부장들은 하루 한번이상 담당부서를 직접 방문,결재
토록 의무화 하고 있으며 모든 결재서류는 24시간이내에 처리토록하는 당일
결재제도를 시행하고있다.

동아그룹은 이와함께 지난해말부터 조기출퇴근제를 시행,평일은 오전8시
출근에 오후5시 퇴근 토요일은 점심시간없이 오후1시까지 근무토록하는등
시간관리운동을 강화하고있다.

동아그룹은 전임직원들에게 시간당 원가의식을 심어 시간을 절약하는 근무
풍토를 조성하기위해 결재제도를 바꾸게됐다고 밝히고 최단시간내에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기위해 앞으로도 비능률적이고 비생산적인 업무
규정과 제도 관행등을 개선,폐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