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대림그룹회장이 지난해말 취임후 첫그룹공식행사인 임원세미나에
참석,"생각하는 경영인"이 될것을 강력하게 주문하고 나서 눈길.

이준용회장은 임원1백76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94대림그룹임원세미나에서 "변화와 개혁속의 경영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강조.

이회장은 "아무런 생각없이 아침일찍 출근해서 회의에 참석하고,찾아오는
사람이나 만나고,비싼 휘발유를 넣은 자동차를 타고 모임에나 나다니는
그런 사람은 기업에 이익이되는것이 하나도 없다"며 "자기자신을 올바로
들여다보고,서있는 발뿌리의 위치를 확인해보고,자기가 지향할 목표와
목적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할때 변화와 개혁을 이룰수 있다"고 주장.

그는 또 "대림그룹의 3~4배를 넘는 매출을 올리는 개별기업이 국내에서
만도 하나둘이 아니지않느냐"고 반문하고 5년,10년후를 내다보면서 대림에
걸맞는 청사진 설계도를 마련해주도록 당부.

이어 그는 "그저 그렇게 문제의식없이 지내면 중간은 가지않겠느냐고
무사인일만 일삼다보니 언로를 틀 소지가 없어진것 같다"고 지적,올해를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대화를 활발하게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강조.

한편 대림그룹은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세미나기간동안 계열사의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 방안도 협의할 게획.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