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부장 최환 검사장)는 27일 새 정부 출범 이전 시국관련 수
배자 중 불구속처리 대상자로 분류된 2백30명 가운데 자진출두한 1백1명(
43.9%)을 전원 불구속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는 학생이 79명으로 가장 많고 노동자 15명, 기타 7명이며
집시법 등 시위관련법 위반자가 57명, 국가보안법 28명, 노사관계법 16명
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또 수배자 35명 중 자진출두한 6명을 불구속기소하고 검거된 3명
은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