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미사가 지난65년 국내에 합작회사를 설립, 시작된 국내반도체
산업은 아남산업 금성전자(금성사의 자회사)한국도시바(한국전자 전신)
등이 이분야에 진출하면서 활성화됐다.
그러나 80년대 중반까지는 값싼 노동력을 활용,반도체조립품이나 저급
IC(집적회로)를 생산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D램생산에 나선 86년부터
세계무대에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알려지게 된다.

이후 국내반도체산업은 D램을 중심으로 급속히 발전하여 256KD램의 경우
선진국보다 2년늦게 개발했으나 1메가급에서는 기술격차를 1년으로 줄였다.
이어 4메가급은 기술격차가 6개월 16메가는 3개월로 줄어 들었으며 차세대
반도체인 64메가는 일본과 거의 같은 시기인 지난해 9월 개발에 성공했다.
양산시점을 기준하면 4메가급부터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

또 반도체조립분야는 아남산업이 세계 주문량의 거의 절반정도를 수주
하고있다. 메모리및 조립분야는 이제 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급성장은 삼성전자 금성일렉트론 현대전자 아남산업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그룹의 계열사로 자금력과
고급인력이 그만큼 풍부했던것이 큰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