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권투평의회(WBA)밴텀급 챔피언 변정일(27.화랑체육관)이 23일 일본 나
고야에서 동급 4위의 도전자 야구시지 야쓰이(25.일본)를 상대로 2차 방어
전을 갖는다.

지난 3월 빅토로 라바날레스(멕시코)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변정일은 호세
피노스아레스(멕시코)를 누르고 1차 방어에 성공한뒤 당초 7월중 2차 방어
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타이틀을 잠정 박탈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7개월만에 링에 오른다.

도전자 야쿠시지는 19승(14KO)1무2패를 기록중인 일본의 유망주로 한때 9
연속 KO승을 거뒀을 만큼 기량과 펀치력이 뛰어난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