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회 신경제추진회의를 주
재,지난11월7일 폐막된 대전엑스포의 성과를 확산하는 방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대전엑스포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모두 국제화 개방화로 나아가자"
고 역설.
김대통령은 "전국민의 3분의1이 관람한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국제화 개방화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이겨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적극 대응해 우리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
김대통령은 "지난88년 서울올림픽이 일과성행사로 끝난 아쉬운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점을 거울삼아 엑스포가 단지 한번의 축제나 놀이마당으로
기억되고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지적,"대전엑스포가 국제화 개방화라는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이 될수있도록 내각이 엑스포 기념재단의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
이날 회의에는 이회창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과 김종필민자당대표와
김종호정책위의장,국회 엑스포특위및 상공위원,오명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직원,엑스포지원기관및 참가업체대표등 2백90여명이 참석.
제5회 신경제 추진회의는 당초 이달초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쌀시장개방문제로 두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대전엑스포 성과
확산보고대회에 명칭만 덧붙여 회의가 열린 것으로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