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각개편을 완료하는 대로 늦어도 이달안에 남북대화 실무 및 연구
관계자들을 대폭 교체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남측 대화관계자들의 교체는 지난주 있었던 북한당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
의에서 김달현 김용순등 대남관계자들의 실각에 이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향
후 남북대화 추진방향과 관련, 주목된다.

정부는 먼저 지난 13일 훈령조작사건으로 해임된 이동복안기부장특보의 후
임에 정운학전북남연구소장(58)을 임명했다. 정신임특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를 졸업한뒤 공채1기로 안기부에 들어가 북한국장을 지냈으며 특히 북한경
제전문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