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보잉사의 B737기 후속기종개발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13일 서소문본사에서 조양호사장과 보잉사 론 우다드사장이 차
세대 첨단항공기 B737-X시리즈개발에 대한항공이 참여키로 약정서에 서명했
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B737-X시리즈개발에서 날개부문 비행조종계통구조
물인 스포일러와 플랩(고양력장치)의 설계 시험 생산등을 맡게된다.
대한항공은 보잉사가 2천5백여대의 B737-X시리즈항공기 판매를 예상하고 있
어 스포일러 및 플랩사업규모가 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이회사는 내년1월부터 B737-X시리즈항공기 스포일러및 플랩의 설계에 착수,
5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96년1월 보잉사에 제1호기분을 납품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86년부터 B747항공기부품을 납품하고 최근 개발완료단계에
있는 B777항공기 날개부품을 생산하는등 항공기구조물의 설계및 생산능력을
갖추고있어 B737후속기종 개발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