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윤락여성의 60% 이상이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윤락생활을 시작,
평균 1백40만8천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개발원(원장 김정자)이 최근 전국의 윤락여성 4천6백53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60.5%가 ''돈을 벌기 위해 스스
로'', 16.9%가 ''친구나 친지, 평소 안면있는 사람의 유혹으로'', 11.8%가 ''성
폭력이나 인신매매 등으로'', 10.8%가 ''호기심이나 별 생각없이'' 윤락생활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의 평균 윤락종사기간은 3년5개월로 나타났는데, 32.4%가 1~3년,
26%가 5년이상, 22.3%가 3~5년, 19.3%가 1년미만이었다.

이들의 월평균 수입은 1백40만8천원으로, 전체의 39.8%가 월 1~2백만원,
25.5%가 월 2백만원 이상, 20.6%가 70만원 미만, 14.1%가 70~1백만원의 수
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으며 5백만원 이상 수입자(0.5%)도 있었다.

연령별 월평균 수입은 25~30세가 1백59만7천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30~
35세(1백47만4천원), 25세미만(1백33만8천원) 순이며 35세 이상의 경우 31.
6%가 70만원미만의 소득을 올렸다.

하지만 윤락행위로 생긴 수입을 자기가 모두 갖는 경우는 23.6%에 불과,
27.1%는 50%, 19.2%는 70~90%, 14.4%는 90%이상, 9.3%는 50%미만을 자기가
갖고 나머지는 업주나 포주 등에게 떼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학력은 예상외로 높아, 고졸이 45.3%로 절반을 육박했고 다음으로
중졸(34.5%), 국졸(16.1%), 무학(2.8%), 대학재학 이상(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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