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의 주요인이 부동산실명제 도입검토설이라는 지적이
부동산가에서 나돌고있어 주목.

신도시를 비롯한 대단위 아파트지역 부동산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순부터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등 정부고위관계자들이 부동산
실명제를 본격 거론하면서 부동산경기가 더 위축되고 있다는 것.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전면 동결됐던 부동산거래가 실명전환만료일 1개월
정도 후인 10월말이나 11월초부터 실수요자중심으로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
됐으나 때마침 거론되기 시작한 부동산실명제로 부동산가가 깊은 침체의
수렁에 빠져있다는게 현지 부동산업자들의 설명.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일선 세무서가 부동산 실소유자 실명확인작업에 착수
했다고 전해지는 등 부동산실명제 도입설이 그럴싸하게 각색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