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 교통부는 경기도 하남시와 경남 김해에 건설할 경전철
노선대안을각각 4개씩 선정하고 경기도와 경남에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6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2개시의 경전철이 빠르면 오는 95년에 착공돼 99년
까지는 완공될 전망이다.

교통부는 교통개발연구원이 지난해 9월부터 수도권 10개축,부산권
2개축을 대상으로 종합평가한 결과,수도권은 하남축,부산권은 김해축의
투자우선순위가 가장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제시한 이들 2개축에 건설할 경전철의 노선대안은
하남축이<> 천호역-천호대로-상일IC-시내북단-신장동(10.50Km)
<> 천호역-천호대로-상일IC-황산-시내북단-신장동-미사리 조정경기장
-황산(16.45Km) <>고덕역-상일IC-황산-시내북단-신장동(7.60Km)
<>고덕역-상일IC-황산-시내북단-신장동-조정경기장-황산(13.55Km )등
4개다.

또 김해축의 노선대안은 <> 사상-공항-서연정-대사-안동-봉황-화정-
신명(24.50Km)<> 사상-공항-서연정-대사-불암-봉황-화정-신명(24.50Km)
<>사상-공항-대사-안동-봉황-화정-신명(22.30Km) <>사상-공항-대사-
불암- 봉황-화정-신명(22.30Km) 등 4개다.

연구원은 또 이 노선에 도입할 차량시스템으로 정원 72-95명의 4개
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이들 차량의 최대속도는 시속 60-90Km,
바퀴는 고무 또는 철제바퀴 형식으로 시간당 1만4천-3만명의 인원을
수송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원이 추산한 노선대안별 건설비는 차량구입비를 제외하고 하남축이
1천55억-1천7백48억원,김해축이 2천6백73억-2천9백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제시됐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