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철강업체들이 중국특수 진정에 따른 대안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있다. 중국 중앙정부의 경기진정책으로 중국특수가 주춤하자 중국
시장을 겨냥했던 물량을 한국으로 돌리고있는 것이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호주의 BHP,남아연방의 이스코,이탈리아 일바등 외
국철강업체들은 중국의 철강수입이 감소하기 시작한 지난8월이후 핫코일의
대한수출가격을 낮추는등 국내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있다.
게다가 최근들어서는 이들 기존의 수입선외에 네덜란드의 후고벤스,스웨덴
의 사브(SSAB),벨기에의 시드머까지 이에가세,핫코일의 수출가격을 t당 3백
10달러선까지 낮춰 제시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시하는 핫코일가격은 포철이 국내철강업체들에게 공급하는 로컬
가격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동아시아지역을 빼고는 철강수입을 늘리는 나라가 거의 없어 외국철강업체
들의 공세는 중국특수가 되살아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