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3일 "국제화 세계화는 시대의 흐름이요,우리가 낙오하지
않는 길"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더이상 우물안 개구리가 돼서는 안되며 그
러기 위해서는 선진사회에서 배울 것은 배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여성자원봉사자등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3 전국여성자원봉사자 대회>에 참석,연
설을 통해 "선진화 국제화는 반드시 밖으로 나가는 것만은 아니며 우리 자
신이 선진화 국제화하는 것,바로 그것이 진정한 선진화요 국제화"라고 말하
고 "우리가 서로 돕지 않고 하나가 되지 않으면 세계로 미래로 나갈 수가
없다" 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선거가 주로 자원봉사활동에 의존해서 치러지고
있는데 대해 대단히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우리나라의 선거도 앞으로는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도움을 받아 치를 수 있게되어야 하며 그래야만 깨끗
하고 건전한 정치가 이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