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창산업이 제지회사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인 슬러지를 활용한
압축무늬목을 개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슬러지등 산업폐기물의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 지난 2년동안
관련재활용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12월부터 이기술을 적용한
무늬목생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회사는 이를 위해 총 8억원을 들여 대지 8백평규모의 충남 공주
공장에하루 50t의 폐기물을 처리할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이제품의 1차가공물은 제지회사로부터 처리비용을 받고 가져온
슬러지에 탈취제를 첨가해 폐기물의 냄새를 제거하고 다시 송진을
주원료로 한 응집제와혼합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회사측은 가공된 원료를 활용,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상의
제품을프레스로 가공해 공급하게된다고 설명했다.

이과정에서 색을 첨가하고 다양한 무늬를 새기면 목재와 같은 기능을
발휘할수 있는게 특징이다.

특히 폐기물을 재활용한 이같은 압축무늬목은 습도나 열에 의해
틀어지지않고 가격은 목재가격의 25%수준으로 저렴해 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회사측은기대하고있다.

한편 이회사는 생산제품을 건설업체와 가구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며
유통망확보등을 위해 경쟁력있는 업체와의 제휴도 추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