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5학년도 입시부터 인천교대에 3백40명 정원의 경기
도반을 만들고 도내 고교 졸업예정자 1백36명을 뽑아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
시키기로 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국립 교육대학이 없어 초등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내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1백36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해 교육감 추천 형식으로 입학시키기로 인천교대와 협의
중이라는 것이다.
또 교육청은 인천교대와의 협의를 통해 정원 6백80명 중 절반인 3백40명을
경기도반으로 편성하고 이 가운데 1백36명은 교육감 추천으로 무시험 입학
시킨 뒤 졸업과 동시에 가산점을 주어 경기도 초등교사로 임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런 협의를 이른 시일 안에 마치고 내년도에 실시하는 95학년
도 입시 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