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은 내년1월부터 적용키로한 세제개편안의 구체적
인 내용을 1일 최종 공개했다.
이날 북경에서 열린 한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장종청 중국세무국 수석연구
원이 밝힌 세제개편안은 중앙정부의 징세범위 확대,세금감면 통한 내국기업
의 경쟁력 강화,부가가치세 소비세조정,주식및 부동산 거래세 신설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있다.
이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약38%에 머물러있는 중앙정부의 징세
비율을 60%로 끌어올려 중앙정부의 재정관리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제개편안은 또 국내기업의 소득세를 그간의 55%에서 외국인기업과 같은
수준인 33%로 인하,국내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중국은 또 개인소득세의 경우에도 내국인과 외국인의 세율을 통일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