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4과 김성호 부장검사는 30일 서울시 고위간부 등 정.관계실력
자를 통해 고도제한지구 및 풍치보존지구를 해제해 고층아파트를 재건축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3억7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서울 서초구의회
의원 김수곤(56.서초구 반포4동 한신서래아파트.민자당 서초갑지구당 부위
원장)씨 등 3명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씨와 함께 구속된 부동산브로커 이인석(43.서초구 방배동)씨
로부터 건물매수자금 18억원을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수수료 5천만원을 받
은 유병태(62.전 신라투자금융(주) 대표이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